[서식지 보전 및 생명권 보장] 비인간존재가 권리를 가지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나와 함께 사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제주 바다에 사는 야생 남방큰돌고래의 권리는 어떻게 같을까요? 녹색연합은 모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혐오와 무관심에 포위된 일상 속, 내 곁의 소중한 존재와 더불어 더 많은 자연과 공존할 방법을 고민하는 다정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때로는 퍼포먼스를 통해 몸짓으로, 때로는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며 모두의 권리가 지켜지는...
생명의 편에 서서
[서식지 보전 및 생명권 보장] 길의 다양한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숲길, 논두렁, 오솔길, 물길을 통해 다양한 생명들이 지나가겠지요. 언제부터일까요? 이제 ‘길’은 인간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한정되어 버렸고,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시설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이제 길은 야생동물들의 이동 속도도, 사람들의 걷는 속도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들의 이동시설로 생각되고 미로처럼, 거미줄처럼 추가적인 도로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
죽음의 공항 말고 생명의 갯벌을 위한 투쟁!
[서식지 보전 및 생명권 보장] 전북녹색연합은 새만금신공항 건설을 저지하고 수라갯벌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집중했습니다. 2022년 2월부터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평일마다 진행 중인 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천막 농성은 이제 1,100일을 향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달려와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의 자리와 투쟁의 자리를 함께 지키는 동지들 덕분에 긴 싸움을 이어갈 힘을 얻습니다. 수라갯벌 길라잡이 교육과정에서는 수라갯벌에 기대어 살아가는 새, 저서생물, 식물, 양서파충류, 곤충,...
우리 모두를 지키는 소송
[서식지 보전 및 생명권 보장] 2024년 녹색법률센터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취소소송을 진행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소송에서는 권력분립원칙에 위반되는 가덕도특별법의 위헌성을 알리고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도록 신청했습니다. 새만금신공항 소송은 2025년 2월 현재, 1심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오색 케이블카 소송은 1심에서 아쉽게도 패소하였지만 2심에서 더욱 탄탄한 논리로 재판부를 설득하고자...
사라지는 생명들, 우리가 지킬 수 있다면
[해양⋅육상 생태계 보전] 녹색연합은 환경 문제를 다룰 때 사전예방 원칙과 오염자 부담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환경 문제는 발생 후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며, 환경을 오염시킨 주체가 그 책임을 지고 복구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환경영향평가는 이러한 원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개발사업이 자연 환경과 지역 주민에게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거나 피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거짓·부실...
바다에서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해양⋅육상 생태계 보전] 파란은 해양다큐멘터리 제작팀 돌핀맨, 6명의 탐사대원들과 함께 제주의 해양보호구역 14곳을 탐사하였습니다. 제주도 본섬과 섬 안의 섬을 종횡무진 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분야별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잘피와 해조류, 연산호와 남방큰돌고래를 만났고 미역의 실종 소식을 들었으며, 바닷속과 해안에서 쓰레기를 마주했습니다. 불(화산)과 물(바다)의 조화로 형성된 성산일출봉과 보호가 필요한 공간임에도 정작 도립 공원 부지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위한 주민 모니터링
[해상⋅육상 생태계 보전] 점박이물범의 황해 개체군은 2019년 기준 1,5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300~350여 마리가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백령도를 찾아와 머물다가 겨울철에 번식지인 중국 발해만 일대로 이동하며 생활합니다. 발해만은 전 세계 점박이물범의 최남단 번식지입니다. 그런데 최근 최근 몇 년 동안 백령도 연안 등에서 새끼 점박이물범이 발견되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이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와 함께...
생물다양성 도시 광주를 꿈꾸다
[해상⋅육상 생태계 보전] 2020년 12월, 하천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황룡강 장록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무등산 평두메습지가 광주 최초 람사르습지로 지정됩니다. 이 두 사건은 그동안 지역에서 펼쳐진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의 성과로써 또 앞으로 보호지역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신호로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광주광역시의 습지는 도시 확장과 개발로 인해 하천이 복개되고, 저수지는 매립되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습지인...
금강은 여전히 생명을 위한 투쟁 중
[해양⋅육상 생태계 보전]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요구하며 상류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한 지 270여 일. 환경부는 2023년, 이전 정부에서 결정된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을 졸속으로 취소하더니, 그해 11월부터 철거가 확정된 세종보 재가동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보 수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의 보 철거 정책을 부정하려는 정치적 시도였습니다. 개방 이후 멸종위기종 흰수마자가 돌아오고 생태계가 살아난 금강을 다시 막아 강을...
사라지는 환경감시원, 흔들리는 왕피천
[해양⋅육상 생태계 보전] 왕피천을 아시나요? 국내에서 가장 깨끗한 계곡 중 하나로 알려진 왕피천은 경북 울진과 영양의 산줄기에서 시작되어 동해로 이어지는 지방하천입니다.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9종(산양, 담비, 수달 등)이 서식하며, 동해를 통해 연어가 회귀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2005년 환경부는 왕피천 일대 102.841㎢(약 3천만 평, 여의도의 약 35배)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동안 왕피천의...
석굴암도 위험하다, 기후재난 산사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기후재난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024년 녹색연합은 기후재난으로 인한 산사태 현장을 조사하고 문제를 알리며 대응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찾는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녹색연합이 확인한 피해 지역만 24곳에 달하며, 정부조차 파악하지 못한 지역도 많았습니다. 현장은 처참했습니다. 대규모 훼손지에서는 흙이 계속 쓸려 내려가고, 큰 나무들이 쓰러져 나뒹굴었으며, 대형 암석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2개의...
정의로운 탈석탄법, 지금이 때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지구의 날을 앞둔 2024년 4월 20일, 국내 마지막 석탄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1호기의 가동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이 삼척에 모였습니다. 녹색연합을 비롯한 여러 기후•환경 단체가 힘을 모아 집회를 열었고, 시민들은 “함께 끄자, 삼척 석탄”을 외치며 석탄발전 사업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라 하지만, 여전히 삼척블루파워 같은 석탄발전소 건설이 용인되는 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 이윤을 좇는 대기업과 석탄발전소를 멈추겠다고...
산업단지 지붕이 태양광으로 덮이는 그날까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2024년 녹색연합은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입법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산업단지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45.1%를 차지하며, 국가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 이상(53.5%)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는 극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환경오염의 원인 제공자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산업단지는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이에...
판결은 끝이 아닌 기후대응의 시작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연말연시, 많은 시민들이 본의 아니게 헌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3일 계엄 이후, 오랜 시간 쌓아온 민주주의의 기초가 흔들리는 것을 목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헌법은 시민의 기본권과 국가의 보호 의무를 규정하는 최상위 규범입니다. 안전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는 보루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기후운동도 헌법의 힘을 빌려야 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기후위기와 핵발전, 무엇을 줄이고 늘려야 할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에너지 정책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에너지 정책이 기후위기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녹색연합은 확정을 앞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이하 전기본)’이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것임을 알리고, 시민사회와 함께 백지화를 요구해왔습니다. *전력수급기본계획 : 향후 15년간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는 정책 세계는...
에너지전환에서 녹색연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녹색연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너지전환은 무엇일까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방사능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즉 석탄발전과 핵발전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환경적 고려가 필요합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려면 넓은 부지가 필요하고, 발전 설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원 채굴과 정련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에너지원만 바꾸는 것이...
함께 외쳤다, 플라스틱 이제 그만!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조성] 녹색연합은 국내외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하여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협약 대응을 위해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를 여러 단체와 함께 만들고, 협상 전후로 포럼, 기자회견, 정부 간담회, 의견서 제출 등을 통해 한국 정부와 국제 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제5차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 회의(INC-5) 전 주말에는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플라스틱 이제 그만! 1123 부산...
우리의 즐거움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조성] 2024년, 프로야구는 42년 역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국민 스포츠라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만큼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야구장은 전국 스포츠시설 중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곳이며, 관람객 1인당 하루 평균 폐기물 발생량도 가장 많습니다. 야구장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모든...
용산 어린이정원이 문닫는 날까지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조성] 어린이를 위해 조성되었지만, 입장하려면 사전 예약과 엄격한 검문을 거쳐야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반환한 용산기지 일부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입니다. 이 부지는 2021년 환경부와 미군이 수행한 위해성 평가에서 석유계 총탄화수소, 수은, 납, 비소, 다이옥신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물질이 검출된 곳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기지 전체 반환 후 7년 동안 오염 정화와 공원 조성을 거쳐야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이후...
곰을 위한 해피엔딩, 조금 더 가까워진 시간
[시민의 힘] 철창 속에서 또 한 번의 여름이 지나갔습니다. 유난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뜨거운 날씨만큼 철창 속 곰들에게도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뜬장에서 개 사료와 음식물쓰레기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사육곰들의 현실은 여전히 아프지만, 올해는 그들에게 작은 변화가 시작된 해이기도 했습니다. 사육곰 문제를 해결하려는 길은 어쩌면 느리고 더디게 보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곁에서 함께 해준 시민들의 연대 덕분에 녹색연합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길을 걸어올 수...
자유롭게 살아도 죽지 않을 수 있다면
[시민의 힘] 몸집이 작아 자세히 살펴야만 볼 수 있는 죽음들이 있습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2018년 발표한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조류 폐사 방지 대책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800만 마리, 하루 평균 약 2만여 마리의 새가 사람이 만든 투명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목숨을 잃습니다. 새의 눈은 머리 양쪽에 위치해 있어 바로 앞의 유리창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복지연구실장은 "불행히도 새는 토마토도 돌멩이도 아니라, 유리창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시민의 힘] 기후위기가 점점 더 일상에 파고들던 2024년, 내가 하는 일이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하는 무력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으며 걱정과 두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가득했던 해였습니다. 기후위기로 불안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후 동료를 만들고, 불평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기후정의 세상을 그려가기 위해 녹색교육센터는 '답답해서 여기 모임-기후정의 상상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강연, 워크숍, 현장탐방 등으로 구성된 4회의 모임에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작아답게, 더 작아답게
[시민의 힘] 작은것이 아름답다의 2024년은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발간과 계획했던 단행본 출간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지난 28년 동안 <작아>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생태 환경 현실을 들여다보고 질문하며 함께 대안을 찾아왔습니다. 281호 ‘자연이 내게 가르쳐 준 것’에서는 ‘자연이 이끌어 준 내 삶의 한 살이’를 진솔한 목소리로 전했고, 282호는 자연의 공간 시리즈 일곱 번째 주제로 ‘바닷가’ 생태를...
왜 녹색운동이 정치적이어야 하는가
[시민의 힘] “저는 순수하게 환경보호에만 관심 있어요. 녹색연합이 환경만 생각해야지 왜 정치색을 띠나요?” “생업이 바빠 함께 못하지만, 지지합니다. 목소리를 더 내 주십시오.” 2024년 12월, 역사의 비통한 후퇴를 목도하며 광장에서 함께 모이자는 공지에 회원들의 답장이 쏟아졌습니다.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체의 원칙과 질서를 유지하는 힘으로서 ‘정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차이가 큼을 실감했습니다. 이해와 오해의 충돌 속, 질문의 본질은 ‘녹색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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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한 해 동안 전국의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숙고하고 분투해 온 기록입니다.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에 이렇게 또 하나의 기록이 더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녹색연합이 어떤 곳인지 질문을 하십니다. 많은 환경단체 중 녹색연합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묻는 것이지요. 그럴 때마다 ‘현장 중심의 활동’이라고 답해왔습니다. 백두대간의 산길부터 바닷속 물길까지 활동가들은 그야말로 현장을 누빕니다. 활동보고서로 엿볼 수 있는 분투기들은 현장 위에서...
2024년 녹색연합 살림살이
거꾸로 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힘들게 지켜왔던 민주주의도,설악산의 산양과 금강의 흰수마자를 지키기 위한 법과 환경 정책도, 모든 것이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녹색연합은 한결같이 현장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의 권리를 이야기하고, 싸워나가며 생태 시계가 올바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녹색연합을 위해 함께 마음 나누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입 2024년 녹색연합 수입의 약 98.1%는 기부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