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이끼 | 1월 28, 2022 | 환경운동사
자연을 지키기 위한 최초의 국제협력이 만들어지다. 2월2일은 세계 습지의 날입니다.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도시 람사에서 채택된 ‘물새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람사협약)을 기념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람사협약은 세계가 생태계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최초의 협약입니다.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여전히 세계가 전쟁 후유증과 이념적인 대립으로 꽁꽁 얼어붙어 있던 시절, 국경을 넘나들며 하늘을 날고 뭍에 내려와 쉬고 먹이 활동을 해야 하는 새들의 안녕을 위해...
에 의해서 이끼 | 12월 2, 2021 | 환경운동사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을 다시 살린 시민들 몇 년 전만 해도 기억하고 있는 가장 큰 환경뉴스가 뭐냐, 어떤 일 때문에 환경문제에 관심 갖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면 꽤 많은 이들이 ‘태안 기름유출사고’를 말했었다. 당시 태안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었다는 이야기하는 이들도 많았다. 벌써 14년이 흐른 일이다. 피해를 당한 지역의 이름보단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들을 부르는 것이 더 올바르다. 그래서 다시 말하자면,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삼성1호 – 허베이 스피리트호...
에 의해서 이끼 | 11월 2, 2021 | 환경운동사
1998년 11월 10일, 반달가슴곰 발자국을 공개하다 1998년 11월 10일 모든 신문에 전날 녹색연합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실렸다. 눈 위에 찍힌 선명한 길이 15cm의 야생동물의 발자국과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옆에 놓아 둔 목장갑 한 짝. 눈 위에 발톱까지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의 주인공인 바로 반달가슴곰. 그리고 이 사진이 촬영된 곳은 백두대간의 강원도 지역. 당시는 호랑이나 표범처럼 이미 멸종된 것으로 생각했던 반달가슴곰의 흔적이 지리산 일대에서 발견되며...
에 의해서 이끼 | 9월 30, 2021 | 환경운동사
1999년 10월 2일 우유병되살리기 10만인 선언 유리병 우유를 마신 적이 있나요? 요즘에도 나오는 큰 우유병 말고 180리터의 작은 유리병 우유를 마신 적이 있다와 없다로 세대를 가를 수 있을 정도로 우유병은 추억의 물건이다. 마시고 난 우유병을 가게에 돌려주거나 대문 앞에 걸린 우유배달 주머니에 담아두면 배달원이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몇 번이나 재사용되었던 우유병. 그러나 병우유는 1972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종이팩에 밀려 차츰 줄어들다 1989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에 의해서 이끼 | 9월 7, 2021 | 환경운동사
2019년 9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 코로나 이전 거리에서 하나된 우리 이제 코로나 이전에 있었던 일들이 너무 아득한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2년 전 2019년 9월 21일, 전국 곳곳에서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에 사람들이 모였다. 서울에선 대학로에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2019년은 등교를 거부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대응을 외치는 청소년들의 기후파업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우리나라의...
에 의해서 이끼 | 8월 3, 2021 | 환경운동사
전력수요와 2003년 8월 22일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2004년 에너지의 날을 제정하면서 당시까지 역사상 최대 전력수요량을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기억하자는 의미였다. 2003년 8월 22일 그 날의 전력수요량은 45.98GW. 그럼 18년이 지난 2021년의 8월의 전력수요량은 어느 정도일까? 2003년 8월 22일을 기억하며 에너지의 날을 만든 이유가 무색하게 일일 최대전력수요는 2004년 바로 50GW가 넘었고 2007년 62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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