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이끼 | 5월 31, 2022 | 환경운동사
2013년 6월 5일 ‘동강 댐 백지화’ 선언 6월 5일은 UN이 정한 환경의 날입니다. UN은 1972년 6월 5일 스톡홀롬에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하고 이 날을 환경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유엔이 정한 무슨 날이 대개 그렇듯이 정부가 주최하는 기념행사도 열리고 환경을 위해 애쓴 이들에게 포상도 합니다. 2000년 6월 5일 환경의 날은 이런 연례적인 행사와는 다른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대개 국무총리나 환경부 장관만 참석하는 환경의 날 기념식에 2000년...
에 의해서 이끼 | 5월 2, 2022 | 환경운동사
2013년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 5월 달엔 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노동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같은 기념일 말고도 5월 22일 생물다양성 보존의 날, 5월 31일 바다의 날 같은 환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달력에도 이미 표시된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5월 28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달력엔 표시되지 않은 날이고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기념하는 날도 아니니 잘 모르실텐데요. 5월 28일은 ‘월경의 날’입니다. 여성은 평균 5일 동안...
에 의해서 이끼 | 4월 1, 2022 | 환경운동사
2018년 4월 1일 쓰레기 대란, 벌써 잊었나? 2018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안내문이 대도시 아파트 재활용품 수거함에 붙었다. ‘비닐배출금지’ ‘플라스틱 배출금지’ 공동주택단지와 계약을 맺고 재활용품을 수거해가던 업체들이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수거해 가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를 식수로 마시고 비닐포장 된 물건을 비닐에 담아 사오고, 일주일에 몇 번은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사람이라면 며칠 만에 집안 분리 배출함을 가득 채우는 비닐과...
에 의해서 이끼 | 3월 2, 2022 | 환경운동사
후쿠시마는 여전히 2011년 3월 11일이다. 2011년 3월 11일 대형 쓰나미가 일본을 강타했다는 뉴스를 들으며 걱정하던 중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소식을 들었을 때의 그 놀라움과 공포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1년이 흘렀다. 해마다 이 날이면 311 사고를 되짚으며 현재의 후쿠시마 모습을 찾는 기사들이 쏟아지는데, 언제나 같은 내용이다. 후쿠시마는 여전히 그 날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물론 사고 당시 후쿠시마현 주변 50km까지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지금은...
에 의해서 이끼 | 1월 28, 2022 | 환경운동사
자연을 지키기 위한 최초의 국제협력이 만들어지다. 2월2일은 세계 습지의 날입니다.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도시 람사에서 채택된 ‘물새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람사협약)을 기념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람사협약은 세계가 생태계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최초의 협약입니다.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여전히 세계가 전쟁 후유증과 이념적인 대립으로 꽁꽁 얼어붙어 있던 시절, 국경을 넘나들며 하늘을 날고 뭍에 내려와 쉬고 먹이 활동을 해야 하는 새들의 안녕을 위해...
에 의해서 이끼 | 12월 2, 2021 | 환경운동사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을 다시 살린 시민들 몇 년 전만 해도 기억하고 있는 가장 큰 환경뉴스가 뭐냐, 어떤 일 때문에 환경문제에 관심 갖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면 꽤 많은 이들이 ‘태안 기름유출사고’를 말했었다. 당시 태안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었다는 이야기하는 이들도 많았다. 벌써 14년이 흐른 일이다. 피해를 당한 지역의 이름보단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들을 부르는 것이 더 올바르다. 그래서 다시 말하자면,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삼성1호 – 허베이 스피리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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