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산양을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시에서 만나는 야생생물들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고,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도심 한복판에서 보호종이나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마주치는 일이 종종 보도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는 지속적으로 수달이나 산양의 출현이 확인되고 있기도 합니다. 맹꽁이나 도롱뇽과 같은 동물들도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마주치는 야생동물이 늘어난다는 건 도시 공간의 생물 다양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생물들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기도...

#9 우리의 목소리

녹색툰 – 이다 #9 우리의 목소리   작가소개 | 이다 환경활동가 이다솜입니다. 녹색연합에서 10년째 활동하고 있어요. ‘이다’라는 이름으로 일상에서 발견하는 자연과의 연결을 그립니다.   Instagram @e.da.diary [녹색툰]은 이다 작가와 함께합니다. 환경활동가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을 기대해주세요....

케이블카 파헤치기

환경OX : 케이블카 파헤치기 Q1. 전국의 케이블카는 모두 흑자를 기록중이다OX답 : x 2022년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케이블카(관광용)는 총 41곳입니다. 2015년까지 20여 곳에 불과했던 케이블카는 7년 사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그야말로 우후죽순 늘어난 케이블카는 차별성도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익성은 어떨까요? 실제 서울 남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케이블카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설악산에 설치된 권금성 케이블카의...

야생동물탐사단 동창회가 열렸다!

지난 1월 3일, <산양 보호 활동 공유회 – ‘잘, 산양’>이 열렸습니다. 이번 공유회에는 시민, 야생동물 연구자, 활동가가 모여 울진·삼척지역 산양 보호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고민을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녹색연합 ‘야생동물탐사단(이하 야탐단)’에 참여해주신 자원활동가분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12년간 이어져 온 ‘야생동물탐사단’은 녹색연합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환상 속 개체가 나와 연결 되는 순간

지난 2022년 11월 12일, 야생동물탐사단 12기는 강원도 삼척시 덕풍계곡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는 산양, 담비, 삵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자 올 봄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살 곳을 잃은 야생동물들이 불을 피해 이동한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을 앞둔 동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활동에 기꺼이 함께 해준 야탐단. 그날의 이야기를 참가자의 후기로 함께 볼까요?   1. 야생동물탐사단에 참가하기 위해 학교를 나서는 길, 체육복을 입은 채로 달려 나와 배웅해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