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무슨 일이?

“세상에 투명 유리창과 방음벽이 왜 이렇게 많지? 유리는 부딪히면 죽는다고…”  도심 속 곳곳에 높고 길게 설치된 투명 방음벽, 대형유리창이 새들에겐 가장 큰 위협이죠. 연간 약800만 마리, 하루 2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창에 충돌해 죽어갑니다. 녹색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서산에서 조류충돌 저감을 위해 모니터링과 스티커를 부착하는 ‘새친구’ 4기 현장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원문보기   “기후위기 대신...

지구본능#4 철장 속 사육곰의 밤

지구본능 #4 사육곰 이야기 사육곰이란? 웅담채취만을 위해 사육되는 곰. ‘웅담채취용 곰’으로 불러야 의미가 명확하나 일반적으로 ‘사육곰’으로 통용된다. 웅담채취용 곰 사육을 법으로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 단 두 곳뿐이다. 곰사육정책? 1981년, 농가의 소득 창출 방안으로 재수출 목적의 곰 수입이 허용되었다. 곰보호 여론으로 수출 길이 막혔을 때 정부가 내놓은 농가의 손해보전 방안은 웅담채취 합법화였다. 현재 생후 10년이 지난 사육곰에 한해 도살을 허용하고...

다만 작은 생명 하나라도 구할 수 있게

머리가 띵하고 눈앞이 핑 돌도록 어딘가에 머리를 세게 부딪친 적이 다들 한 번 쯤 있을 것이다. 앉은 자리에서 일어설 때의 높이를 고려하지 못했다거나,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채 길을 걷다가 예상치 못한 구조물을 맞닥뜨렸을 때, 인간은 머리를 세게 부딪치고는 한다. 혹은 투명한 유리를 옮기는 사람들 사이를 뛰어가려다 유리에 부딪쳐 쓰러지는 장면을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을 수도 있다. 이처럼 인간이 잠깐 고통스럽거나, 심할 때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정도의 상황 때문에...

5월엔 무슨 일이?

“반달가슴곰 36마리 불법증식 처벌 강화 길 열렸다”  쇠창살에 갇혀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이 있습니다. 웅담채취를 위한 곰농장 때문입니다. 이 부끄러운 산업을 종식하기 위해 녹색연합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증식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5년간 36마리가 불법증식으로 태어나고 그중 7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왜 계속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런 불법을 저질러도 제대로 된 책임을 물을 수 없었던 솜방망이 처벌...

지구본능#3 DMZ와 지뢰 문제

    지구본능 #3 DMZ의 생물다양성과 한반도의 지뢰 대한민국과 북한 사이에는 가로 248km, 세로4km의 DMZ가 있습니다. 이 곳은 한국전쟁 이후 70여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스로 회복하여 생물다양성을 갖는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한편으로는 군전술도로로 인한 산림훼손, 산사태 문제가 심각하며 매년 발생하는 산불에도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에 정보 파악이 원활히 되지 않는 곳입니다. 개성공단사업으로 인한 난분해성 물질과 중금속, 유해물질 등의 방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