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에서 금강소나무까지

한반도의 생태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생물다양성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정점 지리산 천왕봉 일대에 서식하는 구상나무가 집단고사하고 있습니다. 한라산의 구상나무도 같은 운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구상나무는 한국특산종입니다. 전 세계에서 오직 한반도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인 아고산대에 서식합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아고산대의 깃대종이지만, 기후위기로 멸종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구상나무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Redrist(국제멸종위기목록)에도...

#6 나무의 꿈

녹색툰 – 이소 #6 나무의 꿈 어쩌다 나무는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존재가 되었을까요. 어릴 적 읽었던 책 속의 숭고한 나무의 이미지에 매료되어, 나무 조차도 커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기후 변화로 예상 불가한 날씨와 가뭄, 홍수 등으로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나무들이 하나둘 지구를 떠나고 있습니다. 사계절 우리 주변을 지키던 나무들이 푸른 빛을 잃고 붉게 사라지는 걸 보며, 그다음은 인간들 차례라는...

잠깐 사이 큰일 나, 봄 산불

환경OX : 잠깐 사이 큰일 나, 봄 산불 Q1.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의 산불은 한국 역대 최대 피해 규모의 산불이었다OX답 : O 213시간동안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이 넘는(20,923ha) 숲이 불탔습니다. 1986년 산불 통계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긴 시간, 가장 많은 면적을 태운 산불입니다.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및 창고 600곳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로 피해 입은 숲은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삶터이기도 합니다. 전체 피해면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