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JISAM | 2월 1, 2023 | 비거니즘
비건 환경운동가는 논비건 환경운동가를 설득하는데 자꾸만 실패한다 식사 자리에서 다른 환경운동가가 대하튀김을 주문했다. 그 모습을 보고 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슬쩍 말을 던졌다. 🔗IPCC 6차 보고서에서 새우 100g을 먹으면 15kg의 탄소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돌아온 답은 이랬다. “이 새우는 탄소 발자국이 적어서 먹어도 돼요. 서양에서 소비하는 새우의 경우 맹그로브 숲을 파괴해서 양식으로 새우를 키우기 때문이라더라고요.” 이런 식의 환경에 좋다 같은 비거니즘...
에 의해서 JISAM | 9월 30, 2022 | 녹색툰
녹색툰 – 이소 #4 비건의 슬픔과 기쁨 다수의 삶과 다르게 산다는 건 한계가 아니라 다양성의 새로운 문을 여는 일이다. 동물권을 지키고 기후 위기에서 인류를 구하는 거대한 일이 내 작은 밥상에서 시작한다는 걸 잊지 않길 바라며. 모든 비건의 식탁에 사랑을 보냅니다. 작가소개 | 이소 그림으로 기록하고 관계를 발견합니다. 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고 비거니즘 생활을 기록합니다. Instagram @yiso.drawing @mindful.table [녹색툰]은 이소...
에 의해서 이끼 | 8월 1, 2022 | 비거니즘
가장 많은 닭이 죽는 달, 7월 7월 16일, 7월 26일, 8월 15일. 세 날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2022년 복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 중에서도 특히 무덥다는 삼복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전통적으로 보양식을 챙겨 먹는 풍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나이만큼의 초, 중, 말복을 거쳐 가는 동안 제게는 복날이 지금도 괴로운 기억이 된 장면이 있는데, 그건 단체 급식소를 가득 채운 수백 마리의 ‘헐벗은 닭’이었습니다. 당시 영양사 선생님은 직원들의 보신을...
에 의해서 JISAM | 6월 1, 2021 | 비거니즘
고요해지는 시간, 낯선 이들과의 만남 소의 해를 맞아 어느 때보다 많이 거리와 마트에서 소의 얼굴을 본 것 같다. ‘행복하소 건강하소’라는 슬로건과 함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서, 치즈 제품 포장지에서, 고깃집 간판에서 환하게 웃는 소의 얼굴들을 보았다. 살아있는 소의 얼굴을 온전히 마주한 건 비질 활동에서였다. 고요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확장된 비질(Vigil)은 도살장으로 들어가는 트럭의 동물들에게 잠깐이나마 물을 주고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여 현실을 알리는...
에 의해서 이끼 | 4월 12, 2021 | 비거니즘
봄이 오고 봄나물이 출동하는 시기! 활동가들과 비건 테이블을 준비해보려고 동대문 경동시장에 왔어요. 수많은 봄나물과 다양한 약재들! 오늘 활동가들의 PICK은 쑥과 미나리입니다. 여러분의 최애 봄나물은 무엇인가요? 장을 볼 때는 비닐 대신 장바구니와 양파망에 재료를 담아왔어요. 봄 향기 가득한 미나리 파스타와 쑥 부침개, 저희와 함께 요리해보실래요? 먼지활동가랑 함께 만드는 미나리 파스타 레시피 미나리를 잘 씻어 주세요. 볶으면 숨이 죽으니 많다 싶을 정도로 넣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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