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JISAM | 4월 30, 2023 | 비거니즘
녹색연합이 지난 4월 5일부터 8일간 다녀온 녹색순례에서는 전체 식단을 비건 식단으로 구성하여 먹었습니다. 이번 [비건이건아니건]에서는 ‘음식에 포커스를 맞춘’ 신입활동가의 순례적응기로 들려드립니다. 함께 만들고 함께 먹은 비건 식단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으로 함께 걸어주세요! 처음 <비건이건아니건> 원고를 제안받았을 때, 사실 조금 ‘헉’ 했다. 일단 나는 비거니즘, 혹은 채식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 비교적 얼마 안 된...
에 의해서 이끼 | 4월 1, 2023 | 비거니즘
식민주의와 비거니즘의 교차성 1. 일본이 물들인 한국 축산업의 역사를 아시나요? 비건이건 아니건 시리즈 내, 비거니즘과 식민주의의 교차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 시리즈 입니다. 침략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전해가야 한다 인간의 생애 최초 기억의 평균은 3~4살이다. 일본이 항복한 1945년 8월을 기억하려면 1942년생 정도가 일제 강점기의 시대를 전할 수 있는 마지막일 것이다. 해방이 아닌 “침략”의 역사를 기억하려면 적어도 1930년대 생이여야한다. 1930년생은...
에 의해서 JISAM | 2월 1, 2023 | 비거니즘
비건 환경운동가는 논비건 환경운동가를 설득하는데 자꾸만 실패한다 식사 자리에서 다른 환경운동가가 대하튀김을 주문했다. 그 모습을 보고 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슬쩍 말을 던졌다. 🔗IPCC 6차 보고서에서 새우 100g을 먹으면 15kg의 탄소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돌아온 답은 이랬다. “이 새우는 탄소 발자국이 적어서 먹어도 돼요. 서양에서 소비하는 새우의 경우 맹그로브 숲을 파괴해서 양식으로 새우를 키우기 때문이라더라고요.” 이런 식의 환경에 좋다 같은 비거니즘...
에 의해서 JISAM | 6월 1, 2021 | 비거니즘
고요해지는 시간, 낯선 이들과의 만남 소의 해를 맞아 어느 때보다 많이 거리와 마트에서 소의 얼굴을 본 것 같다. ‘행복하소 건강하소’라는 슬로건과 함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서, 치즈 제품 포장지에서, 고깃집 간판에서 환하게 웃는 소의 얼굴들을 보았다. 살아있는 소의 얼굴을 온전히 마주한 건 비질 활동에서였다. 고요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확장된 비질(Vigil)은 도살장으로 들어가는 트럭의 동물들에게 잠깐이나마 물을 주고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여 현실을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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