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15일 내복콘서트

내복 콘서트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상식 중의 상식, 바로 내복 입기. 그런데 이 ‘내복’을 입자고 캠페인까지 벌여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두꺼운 방한복 안에 짧은 반팔 티 한 장 입는 걸 멋이라 부르던 시절, 내복은 뭔가 촌스러운 어르신들의 옷으로만 생각되던 시절. 1999년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처음 명동에서 정말 내복 차림으로 ‘내복을 입고 에너지를 절약하자’며 피케팅을 하던 바로 그때다.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가 2.5도에서 3도까지 올라 그만큼 실내 온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