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작은 생명 하나라도 구할 수 있게

머리가 띵하고 눈앞이 핑 돌도록 어딘가에 머리를 세게 부딪친 적이 다들 한 번 쯤 있을 것이다. 앉은 자리에서 일어설 때의 높이를 고려하지 못했다거나,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채 길을 걷다가 예상치 못한 구조물을 맞닥뜨렸을 때, 인간은 머리를 세게 부딪치고는 한다. 혹은 투명한 유리를 옮기는 사람들 사이를 뛰어가려다 유리에 부딪쳐 쓰러지는 장면을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을 수도 있다. 이처럼 인간이 잠깐 고통스럽거나, 심할 때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정도의 상황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