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가뭄’ 소동에 진짜 금강 몸살!

가짜 가뭄 소동으로 빚어진 고마나루 참사 지난 6월 15일, 금강 공주의 고마나루는 다시 물 아래 잠겼습니다. 바로 며칠 전까지도 꼬마물떼새가 산란하고 부화하던 보금자리였습니다. 금강 3개 보의 수문을 3년간 개방하고 가까스로 되찾은 고마나루의 금모래는, 물 아래 잠긴지 한 달이 체 못되어 펄로 뒤덮이고 말았습니다. 물떼새가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올 수 있는 모래사장을 되찾기 위해서는 몇 년을 다시 기다려야 할지 모릅니다. 고마나루에 이런 참사를 불러온 공주보 담수의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