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이끼 | 9월 7, 2021 | 가볼까
안녕하세요. 녹색연합 사무처장 정규석입니다. 긴장하며 맞이한 여름이었습니다. 몸에 감겨오는 가을 바람에 가슴을 쓸어 내렸음을 고백합니다. 지구 위 극단적인 폭염과 초유의 물난리가 비켜갔음을 다행으로 여겼는지도 모릅니다. 위기가 일상이 되어 저도 모르게 무감각해진 것이 순간 두렵습니다. 얼마 전 국제연합의 세계과학자들이 발표한 기후과학 보고서를 보고 어떠셨나요? 눈 앞 일만 살핀 제 불편한 안도감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듯 압박감이 몸을 조여옵니다. 이 보수적인 기준마저도 지구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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