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무슨 일이?

1. 기후위기, 문제는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녹색연합이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산총액 기준 상위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 전체 배출량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 11개 그룹의 배출량은 전체 국가 배출량의 64%나 됩니다. 그동안은 개별 업체, 사업장별로 공시되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그룹사 차원으로 분석한 이유는 온실가스 배출 및 기후변화의...

9월엔 무슨 일이?

1. 제주 산호 안내서 ㅈㅈㅅㅎ 출간되었습니다! 녹색연합이 국내 최초 제주 바다의 산호를 다룬 안내서를 발간했습니다. 활동가, 연구자, 다이버와의 공동작업으로 산호 30종의 도감과 에세이, 지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호보호활동과 시민과학을 위한 자료로 많은 활용을 기대합니다. 원문보기    2. 응답자의 91%,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기후대응 중요한 의제로 삼아야” 녹색연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아주 특별한 초대장 [변화는 시작됐다]

안녕하세요. 녹색연합 사무처장 정규석입니다. 긴장하며 맞이한 여름이었습니다. 몸에 감겨오는 가을 바람에 가슴을 쓸어 내렸음을 고백합니다. 지구 위 극단적인 폭염과 초유의 물난리가 비켜갔음을 다행으로 여겼는지도 모릅니다. 위기가 일상이 되어 저도 모르게 무감각해진 것이 순간 두렵습니다. 얼마 전 국제연합의 세계과학자들이 발표한 기후과학 보고서를 보고 어떠셨나요? 눈 앞 일만 살핀 제 불편한 안도감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듯 압박감이 몸을 조여옵니다. 이 보수적인 기준마저도 지구온도...

2019년 9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

2019년 9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 코로나 이전 거리에서 하나된 우리  이제 코로나 이전에 있었던 일들이 너무 아득한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2년 전 2019년 9월 21일, 전국 곳곳에서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에 사람들이 모였다. 서울에선 대학로에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2019년은 등교를 거부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대응을 외치는 청소년들의 기후파업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우리나라의...

8월엔 무슨 일이?

“2050년까지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면, 완전히 세상이 뒤집혀야 해요”  미국 서부와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과 가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6차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라는 불안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기후과학자 조천호 박사님과 IPCC 6차 보고서의 의미와 우리 시대의 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