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정의 이끄는 시민의 힘

[시민의 힘] 기후위기 앞에서 느끼는 감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슬픔과 분노, 무력감과 죄책감이 뒤섞이며 마음이 오락가락하기도 합니다. 2025년 녹색연합은 이러한 감정을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고, 서로 말하고 나누는 과정을 만들고자 돈워리클럽을 운영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문제의식을 느낀 시민들을 모았고, 이후 글쓰기와 음악, 거리 행동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진행했습니다. 기후 글쓰기 워크숍에서는 ‘지구와 나’를 주제로 기후위기를 마주한 마음과 경험을 글로...

인천 시민 발자국으로 생태지도 넓히기

[시민의 힘] 예고 없이 발생하는 각종 개발과 정비 사업을 모두 포착하고 대응하기엔, 시민사회 자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천녹색연합은 시민과학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시민이 직접 개발, 정비 사업 중단의 근거를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소수의 활동가, 연구자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많은 사람의 연대로 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새와 게, 개구리와 도롱뇽, 또 점박이물범의 집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천시 보호종 또는...

사육곰을 위해 노래한 2025 그린콘서트

[시민의 힘] 우리가 만약 곰이라면, 무슨 말을 할까? 처음 방문했던 사육곰 농가의 모습이 계속 머리에 어른거립니다. 코를 찌르는 분변 냄새, 처음 듣는 울부짖음, 한 평 남짓한 철창을 끝없이 오가는 움직임, 생기 없는 눈빛.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궁금했습니다. 모두가 와서 이 철창 속 곰을 볼 순 없으므로, 다른 방식으로 알리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2024년과 2025년, 녹색연합은 사육곰을 주제로 그린콘서트를 열었습니다. 2024년에는 뮤지션...

지구를 아끼는 녹색의 즐거움

[시민의 힘]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쓰기, 장바구니 챙기기, 이면지에 인쇄하기, 채식하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과연 의미가 있는 일인지 아리송할 때 없나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씀드립니다. 당연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요! 지난해 녹색연합은 지구를 아끼려 힘쓰는 시민과 만나는 다양한 워크숍을 마련했습니다. 다 쓴 용기를 가져와 천연재료로 만든 화장품을 담았고, 버려지는 종이를 모아 나만의 공책으로 엮었습니다. 비건 짜이를 만들어 텀블러에 나누고, 영화와...

작아다운, 생태적인 문해력을 위해

[시민의 힘] 2025년, 작아의 한 해는 2024년 12월 3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283호 ‘플라스틱 지구’를 한창 마감하던 때, 청소년용 단행본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나》를 출간하고 책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 날이었습니다.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라는 12.3 계엄 포고령을 들었던 순간부터 2025년 4월 4일 탄핵선고까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도 이 땅의 민주시민들과 함께하며 ‘작은것이 아름답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