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은 녹색연합 활동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현장에서 보고 듣고 포착한 내용은 녹색연합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됩니다. 환경문제의 최일선에서 활동한 매월의 이야기는 ‘🌎지구력레터’로 발행 됩니다. 

10월의 지구력을 사알짝 ‘맛보기’ 해보세요. 매 월 최신 현장 소식을 가장 빨리 받아보시고 싶다면 각 레터의 하단 버튼을 눌러 구독하세요.😁


 

1. 지난 9월 23일, 서울 도심 청계천과 시청역 인근에서 기후정의행진이 열렸습니다. 기후정의를 외치는 시민들의 힘이 더 커지고 강력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날 많은 시민이 서로 목도했습니다. 923 기후정의행진은 끝났지만, 기후위기를 넘어서려는 시민들의 행진은 각자의 자리에서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2. 반핵아시아포럼이 열렸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NNAF; No Nukes Asia Forum)은 핵발전소와 핵무기 등 핵에너지를 반대하는 아시아지역 활동가들의 연대입니다. 포럼은 부산, 울산, 경주, 울진, 삼척 등 여러 지역을 돌며 이어졌습니다. ‘기후위기와 에너지위기를 핑계로 핵에너지가 확산되는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및 핵무기 확산’, ‘기후위기와 핵마케팅’, ‘핵발전소 지역 주민들의 투쟁 이야기’ 등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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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경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 그리고 국민과 약속한 환경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태도로 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큰 혼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9월 19일, 1회용컵 보증금제의 선도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자체 자율 시행이라는 환경부의 정책 방향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을 정도로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큽니다.

2. 지난여름, 녹색연합 키오스크 시민조사단은 전국 418개의 카페 및 패스트푸드 매장의 키오스크를 직접 조사했는데요, 조사 결과 키오스크로 주문 시 텀블러를 선택할 수 있는 매장의 비율이 2022년 9.6%에서 2023년 15.3%로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키오스크에서 텀블러를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늘어난 것이죠.

3. 2018년 환경부가 발표한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국 스포츠 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총 6,176t입니다. 그런데 이 중 무려 35.7%인 2,203t이 야구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축구장이 1,342t, 농구장이 126t의 쓰레기를 배출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4. 지난 9월 17일, 녹색연합과 인천녹색연합은 영종갯벌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반짝이는 영종 갯벌의 아름다움 뒤, 곳곳에 드러난 해양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손과 발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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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곰 사육 및 웅담 채취를 완전히 종식하고 남아있는 곰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야생생물법 개정안은 이제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가 남았습니다.

2. 케이블카는 이제 경쟁력 없는 관광자원으로 전락한 데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커녕 재정 부담만 키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양양군은 군민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환경 파괴와 지역 갈등, 재정 악화를 부추길 오색 케이블카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3.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이 확정되었습니다. 절차적 정당성, 내용의 합당함 모두 결여된 변경안을 두고 그 흔한 연구과제 하나 없었고, 왜 변경해야 하는지 설명도 없었습니다. 4대강 사업 시즌 2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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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신지선 녹색연합 이음팀

‘현장에서’는 녹색연합의 활동을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전국의 환경 분쟁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활동가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