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무슨 일이?

    1. [보도자료] 야구팬 10명 중 8명 “야구장 쓰레기 문제 심각”… 프로야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녹색연합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을 방문한 관람객 2,02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응답자 중 56%는 야구장에서 쓰레기 분리배출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야구장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관람객은 36%였습니다. 조사 결과,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람객의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프로야구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쓰레기 저감 목표를 세우고 전 구장 다회용기 도입에 앞장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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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토후기] 기후정의행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 7일, 강남대로 한복판에 3만여 명이 훌쩍 넘는 시민들이 모여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슬로건을 외치며 행진에 나섰습니다. 본집회 시작 전에 집회에 참석한 단체들 중심으로 사전 부스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색연합은 기후정의 퀴즈를 풀면서 ‘기후력’을 기를 수 있는 <기후력 키우장>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기후위기를 가속하는 생태학살의 대상인 ‘설악산’을 상징하는 녹색치마와 고깔을 쓰고 설악산 생명의 목소리로 기후정의를 외쳤습니다. 다양한 이들이 모인 이날, 집회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엮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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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명] 신한울 3, 4호기 건설 허가, 국민 안전을 역행하는 결정을 규탄한다!

9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울진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허가했습니다. 신한울 3, 4호기가 준공되면 울진에만 총 10기의 핵발전소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 당장 소규모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할 에너지전환에 역행하는 발표입니다. 대도시와 산업계 전기를 위해 지역을 희생하는 결정이며, 전세계 대비 부지별 핵발전소 밀집도 1위를 더 공고히 하며 국민 안전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정부는 더 이상 핵발전으로 에너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발목 잡지 말고, 지속가능한 공공재생에너지 전환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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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도자료] 감사원 앞에서 불공정 행정으로 점철된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감사 요구의 목소리 높여…

감사원은 2024년 하반기에 전국 ‘지방 공항 건설 및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를 펼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가덕도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만큼은 ‘감사 대상으로 삼기는 쉽지 않다’는 애매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9월 13일,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이 4차례 유찰된 직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속적인 사업 유찰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치명적 결함과 극단적 위험, 경제성 및 사업성의 희박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도 국토부는 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투명성과 공정성을 심히 해칠 수 있는 수의계약을 택한 것입니다. 감사원은 기만, 졸속, 불공정 행정으로 점철된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을 반드시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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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도자료] 바다를 기록하는 시민들, 기록이 만들어낸 변화 ‘2024 해양시민과학포럼’ 개최

녹색연합은 바다를 보호하는 활동을 누구와,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시민과학자를 대안적 주체이자 방법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민과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 연구에 일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일컫습니다. 시민과학자는 간단한 훈련을 받거나 도구를 활용해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고, 전문가와 협력해 직접 연구를 설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해양시민과학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1부에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기록하기를 선택한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2부에서는 시민과학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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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명] 지역 주민, 활동가들 석방하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하라!

9월 26일, 정부는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주민 및 기후·환경 활동가들은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공청회를 취소하고 11차 전기본 정부안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며 단상에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18명이 강제로 체포/연행되었고, 정부는 공청회를 독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폭력적 공청회 진행과 더불어 경찰의 반인권적 활동가 체포를 강력히 규탄하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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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임태영 조직팀장


 

* O월엔 무슨일이? 코너에서는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발로 뛰고 글로 써내려간 한 달 간의 활동을 성명서, 보도자료, 활동소식 등을 통해 돌아봅니다. 독자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글을 아카이빙 해 놓았습니다. 더 읽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링크를 클릭하여 전문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