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엔 무슨 일이?

  1. 보도자료 | 구출 웅담채취용 사육곰, 청주동물원에서 잘 지내요!

2018년과 2019년 사육곰 농장에서 구출된 반달가슴곰들을 기억하시나요? 그 중 반이, 달이, 들이가 있는 청주동물원을 시민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곰들이 먹을 간식도 준비하고  사육곰이 곰답게 살아가길 바라며 철창에 갇힌 곰을 형상화한 ‘UN-BEAR-ABLE’(견딜 수 없는)이라는 메시지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티셔츠, 가방에 찍어보는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2023년 6월 기준 여전히 299마리의 웅담채취용 사육곰이 철창에 갇혀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곰 사육 금지를 위한 야생생물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남아있는 웅담채취용 사육곰 보호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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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명 | 기쁨과 축제의 야구장, 쓰레기 배출량 1위 스포츠 시설이라는 오명 벗어야

프로야구 출범 이후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는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야구장이 스포츠시설 중 쓰레기 배출량 1위를 차지한 만큼  쓰레기 없는 프로야구를 위해서는 구단의 노력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야구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다회용기 사용시 할인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단의 노력외에도 야구장 전반에 대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KBO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쓰레기 없는 2024년 시즌을 위해 KBO와 환경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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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고 | 하루 만에 확 달라진 카페 풍경, 환경부 차관의 엉터리 설명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완화 발표 하루 만에, 우리는 ‘일회용 사회’로 회귀했습니다. 지난 7일 환경부 차관은 일회용 종이컵 규제 관련 “종이컵을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재질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북의 졸속 정책으로 인해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원순환 정책을 책임 있게 이행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정부는 일회용품 규제 예외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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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자회견문 | 우리는 끝까지 설악산케이블카를 막아낼 것이다

11월 20일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예정지에서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강원도와 양양군에 환경적/경제적 해악을 끼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사업자인 양양군은 거짓 문서와 선동을 앞세워 막무가내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개 보호구역으로 중첩되어 지정되어 있는 설악산을 지키기 위해 양양군민을 비롯한 1,120명의 시민이 오색삭도 사업허가 취소 소송 원고인으로 나섰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단 하나이고, 우리의 결의도 단 하나입니다. 설악산케이블카 사업 즉각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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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고 | 저 넓은 산업단지 지붕은 언제 태양광으로 덮이나  

전국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절반에 가깝고(45.1%), 에너지의 절반 이상이(53.5%) 산업단지에서 소비됩니다. 그렇다면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태양광은 얼마나 될까? 허탈하게도 통계자료가 없어서 정확한 파악이 어렵습니다. 산업단지로 조성된 에너지 다소비 지역에서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을 하면 에너지 생산과 소비지역의 불일치 문제도 해결되고, 추가적인 생태환경 훼손도 없고, 지역주민들의 민원 발생이나 입지 갈등 문제에 봉착할 우려도 없습니다.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정책이 조속히 도입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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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임태영 조직팀장


 

* O월엔 무슨일이? 코너에서는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발로 뛰고 글로 써내려간 한 달 간의 활동을 성명서, 보도자료, 활동소식 등을 통해 돌아봅니다. 독자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글을 아카이빙 해 놓았습니다. 더 읽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링크를 클릭하여 전문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