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엔 무슨 일이?

1. 선거 홍보물 온실가스배출량 28,084ton CO2e, 일회용컵 5억 4천만 개 사용량과 같아

20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선거 때마다 오는 선거홍보물과 거리에 가득한 현수막, 아직도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할 때 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2년의 기간동안 쓰레기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보물 전환 / 선거홍보물 재생종이 사용 / 선거현수막 재활용 등 선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지만 관련 법안들은 상정조차 되고 있지 않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선거운동도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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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선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 기후대선을 위한 선택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비리와 스캔들로 서로 헐뜯기만 하는 후보들이 아니라 바로 유권자인 시민들입니다. 취준생이라면, 오늘도 야근이라면, 아이를 키운다면, 먹거리 물가가 걱정이라면, 폭염/폭우가 걱정이라면, 미세먼지가 싫다면, 제2의 코로나19를 원치 않는다면, 기후공약을 보아야 합니다.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삶을 원한다면 우리는 지금 기후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대선의 주인공인 당신의 선택이 중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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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민 안전 위협하는 후방지역 지뢰 완전제거하라!

2022년 2월 15일 국회 앞에서는 2022년 대선 후보 국정과제에 후방지역 지뢰 완전 제거에 대한 안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한반도는 단위면적당 지뢰 매설량 세계 1위이며, 국내 지뢰/폭발물 피해자는 2021년 기준 6,500명에 달합니다. 국방부는 후방지역 지뢰를 제거하겠다고 두차례나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위험 속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후방지역 지뢰 완전 제거를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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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내 석탄발전소 현황 및 국내기업이 참여한 해외 석탄발전소 현황

2021년 1월 기준 국내에는 57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4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추가로 건설 중입니다. 기업들은 국내에서 멈추지 않고 직/간접적으로 해외에도 수많은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석탄발전소 현황과 국내기업이 참여한 해외 석탄발전소 현황을 보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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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100이 뭐죠? 준비되지 않은 후보의 반응과 파이로프로세싱이라는 핵폐기물에 대한 잘못 준비된 답변

지난 2월 3일 대선후보 4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토론회를 통해 ‘준비되지 않은 것’ 이상으로 ‘잘못된 준비와 처방’이 더 문제라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기후위기의 파국을 막기 위해 탄소 중립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지 않는 후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후보가 탄소 배출의 실질적 감축 의지를 공약으로 담고 있는 것은 아니며, 어떠한 수단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연히 다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합니다. 핵발전은 위험하며, 핵폐기물 처리에 대한 해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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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자회견] 신한울 3,4호기 백지화 촉구 전국행동

이미 우리사회는 핵발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신규 핵발전소 건설 금지,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 금지 등 탈핵 정책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20대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이미 건설을 중지하기로 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라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핑계로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핵발전을 내세워 울진 지역 주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정의롭지 않은 에너지전환입니다. 위험은 위험일 뿐, 그 어떤 이유로도 선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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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임태영 조직팀장


 

* O월엔 무슨일이? 코너에서는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발로 뛰고 글로 써내려간 한 달 간의 활동을 성명서, 보도자료, 활동소식 등을 통해 돌아봅니다. 독자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글을 아카이빙 해 놓았습니다. 더 읽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링크를 클릭하여 전문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