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무슨 일이?

1. 기고 | 법 만드는 국회에서, 일회용품 남용해도 되나요? “함께해요 ! 녹색생활실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국회” 국회의원회관 출입구에 설치된 문구입니다. 실제로 국회에서는 환경보호 실천이 잘 되고 있을까요?  국회소통관 안 카페를 방문해 매장에서 먹을 것이라며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이 건넨 것은 일회용 종이컵에, 플라스틱 빨대까지 꽂힌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매장 주문대에 큼지막하게 “1회용품, NO!”라고 안내되고 있었고, 벽과 모든...

제주 해안가 마을에 일어난 일

환경OX : 제주 해안가 마을에 일어난 일 Q1. 제주도의 해안가를 접하고 있는 97개 모든 마을에 갯녹음(대형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조류가 하얗게 암반을 뒤덮는 현상) 현상이 일어났다? O X 답 : o 녹색연합이 지난 2021년 여름-가을, 제주도 연안 조간대 97개 해안 마을의 정점 200곳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97개 마을 모두에서 갯녹음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2022년 겨울-봄(43개 정점) 조사에서도 전체 조사 지점에서 상품성 있는 미역과 모자반을 단 한 군데도...

우리는 바다로 간다, 산호탐사대!

‘제주 연안 연산호 군락’은 우리나라 최대 연산호 군락이자 한반도에서 기후위기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곳이다. 이 곳에서 한 달에 한 번 다이버가 모여 제주바다와 산호를 기록하는 ‘산호탐사대’가 2023년 3월 출발했다. 봄을 지나 여름, 벌써 두 번째 계절을 맞는 산호탐사대에 매달 출석하고 있는 세 분의 탐사대원이 있다. 이들에게 지난 4개월은 어떤 날들이었을까. 감사하고도 궁금한 마음을 담아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벌써 산호탐사대를 4번이나...

4월엔 무슨 일이?

1. 녹색연합, 시민과 함께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 산양 긴급 구조 활동 지난 3월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에 발생한 큰 불은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1/3에 해당하는 면적의 숲을 집어삼켰습니다. 숲의 상실은 곧 숲에 기대어 살고 있는 많은 생명들에게 큰 위협입니다. 특히 이번 피해를 입은 곳은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의 국내 최고 서식지입니다. 한창 먹이활동이 활발할 시기에 산불로 서식지 내 주요 먹이들이 불에 탄 상황입니다. 산양을 위해...

좋은 물건을 오래 쓸 수 있게 하는 구조를 고민합니다

‘그린 파트너스’를 소개합니다. 녹색연합의 가치에 동의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는 분들을 찾아가 인터뷰합니다.   가을비가 내리던 11월의 어느 날, 제로그램 매장이 있는 홍대에서 그린 파트너스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매장 벽에 큼지막하게 SAVE EARTH, SAVE US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친환경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더 나아가 환경 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기업! 녹색연합 윤소영 협동사무처장과 제로그램 이종훈 대표가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