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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습지일까?
환경Quiz
환경OX :한강은 습지일까?
Q1. 한강은 습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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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답 : x
습지는 연안습지, 내륙습지, 인공습지로 나뉘며, 썰물 때 수심이 6m를 넘지 않는 바다 지역도 습지에 해당된다. 우리가 ‘습지’하면 흔히 떠올리는 갯벌은 연안습지이며, 내륙습지는 육지 또는 섬에 있는 호수, 못, 늪, 하천 또는 하구(河口)이다. 즉 한강은 그 자체로 습지이며, 한강 한가운데에 있는 여의도 밤섬과 한강 하구의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람사르 습지’이다. 낙동강 하구, 창녕 우포늪, 제주 물영아리 오름 역시 대표적인 내륙습지이다. 인공습지는 사람에 의해 조성된 공간으로 염전, 양식장, 인공댐, 논, 낚시터 등이 있다.
Q2. 습지와 관련된 국제협약인 ‘람사르 협약’은 여러 동식물 중 특히 ‘물새’의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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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O
1971년 이란의 카스피해 연안도시인 람사르에서 채택된 람사르 협약은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국제협약이다. 정식 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the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이다. 람사르 협약은 국경을 초월해 이동하는 물새를 국제적인 자원으로 규정하고, 가입국들이 물새를 보호할 수 있도록 물새 서식처인 습지의 보전을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세계에서 101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하였으며, 정부는 ‘습지보전법’을 제정하여 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람사르 협약의 취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히고 있다.
Q3. 과거 쓸모 없는 땅으로 인식하여 마구잡이로 개발, 매립하였던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일관성있게 복원 및 보호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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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X
습지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이며, 탄소를 흡수하고, 연안을 보호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우리나라 갯벌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연간 승용차 11만 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습지에 대한 연구 지원과 보호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동시에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새만금, 부산 가덕도, 제주 등에서 진행 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 연안습지를 훼손하는 ‘백지화해야 할 계획’이어서 녹색연합은 각 현장에서 열심히 반대 활동을 하고 있다.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로 올해의 주제는 ‘지금은 습지 복원을 위한 시간(It’s time for wetland restoration)이다. 습지, 복원과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