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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이 궁금해!
환경Quiz
환경OX : 산에 사는 산양
Q1. 산양의 뿔은 나이가 들게 되면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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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x
산양은 암수 모두 뿔이 있습니다. 뿔은 빠지지 않고 매년 조금씩 자랍니다. 주름 형태의 고리의 크기로 산양의 나이를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뿔의 길이는 13~14cm, 몸통 길이 105~130cm, 몸 높이 50~80cm, 체중 25~40kg의 산양은 소과 포유류 중 중형에 속합니다. 번식은 1~2년에 1번, 짝짓기 시기는 9~10월에 이뤄집니다.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파른 바위지대, 험준한 산악 산림 지대에 서식하는 산양은 대부분 평생을 일정한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Q2. 지리산에서 산양을 복원해 방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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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답 : X
우리나라에서 산양을 복원해 방사하는 곳은 월악산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양 복원을 위해 2007~2016년 월악산에 모두 22마리를 방사했으며, 현재 100개체가 넘는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양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강원도와 충청북도 월악산, 경상북도 주흘산,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 비무장 지대 주변에 분포합니다.
1950~60년대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이후 지속적인 개체 수 감소로 현재는 멸종위기에 이르렀습니다. 2002년 산양 서식지 분포 조사에 따르면 전국 21곳의 서식지에 690~784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국립공원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설악산 260개체, 오대산 95개체, 월악산 98개체, 소백산 13개체, 속리산 16개체, 태백산 10개체, 울진 93개체, 인제 117개체 등으로 나타납니다.
Q3. 울진·삼척 지역은 산양 서식의 남방한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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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O
북방한계선이 아니라 남방한계선입니다. 울진·삼척 지역은 우리나라 산양 최남단 집단 서식지이자, 아무르 산양Naemorhedus caudatus 집단 서식 국제적 남방한계선으로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납니다. 남방한계선이란 한 생물종이 생존이 가능한 위도상의 남쪽 한계선으로 해당 종이 어떤 환경에서 집단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기준(기후, 자연환경 등)이 됩니다.
이토록 공고해 보이는 시스템일지라도 기후위기에서 희망을 찾자면, 우리 안에 있을 것입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기후위기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힘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대안을 꿈꾸고 살아가야 할 세상을 꿈꾸는 목소리가 이 세상에 많아지는 것만이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는 대안은 아닐까요?
2002년 실시된 환경부 전국 산양 분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진·삼척 지역은 최소존속개체군 50개체가 넘는 100개체 이상의 산양이 무리를 이뤄 서식하는 집단 서식지입니다. 산양 최남단 집단 서식지 울진·삼척 지역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국내 산양 개체 수 증가, 유전적 다양성 증진 등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울진·삼척은 뛰어난 생태학적 가치에 비해 보호와 관리 대책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야생동물 서식지 관점에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