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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와 환경오염
환경Quiz
환경OX : 용산미군기지환경 퀴즈
Q1. 미군기지 환경사고 발생 시 정부/지자체는 기지 내에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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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X
한국은 미군기지 내 출입 및 조사권한이 없습니다. 정보접근도 안 되는 예외적 공간으로 시민들 역시 출입 제한됩니다. 다만 미군 및 군무원의 초대를 받을 경우 미군기지내 골프장, 호텔 등의 편의시설을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 이후 265만㎡에 달하는 용산기지 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면적 중 8.3%에 달하는 22만㎡의 부지는 다시 미군에 제공하기로 합의하였고 한미연합사 등 일부는 논의 중입니다.
군사기지에서 녹지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공통의 과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군사시설의 잔류를 막으면서 동시에 경계에 대한 회복이 우선입니다. 각종 유해물질과 폐기물 등을 취급했던 공간인 만큼 환경오염문제에 대해서도 정보 확인 및 접근, 오염물질 처리, 반환협상 과정 등에 오염자부담의 원칙과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과 이를 실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군사기지 운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치유하고 복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Q2. 지난해 12월, '용산공원 명칭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이름은 '용산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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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O
국토부는 용산공원 네이밍 공모전에서 '용산공원'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애초 이 사업의 이름이 ‘용산공원 명칭 공모전’이어서 “결국 ‘용산공원’으로 정할 것이면 공모를 왜 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용산 기지 안에는 ‘용산’이 없습니다. 서울의 ‘용산’은 용산 기지의 서북쪽에 있는 산줄기를 말하며, 용산 미군기지 안에는 ‘둔지미’ 또는 ‘둔지산’이라 부르는 산이 있습니다.
Q3. 최근 반환된 용산기지 일부지역은 암에 걸릴 위험도가 환경부 허용 기준치를 2000배 이상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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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O
작년 12월에 반환된 기지 캠프킴은 발암확률이 기준치의 2000배가 초과하여 역대 미군기지 중 가장 심각한 오염이 확인되었습니다! 100명 중 2명이 암에 걸릴 확률로,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을 정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인 지역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오염수치가 검출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정화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확인된 전체 유류유출 사고는 100여 건이 넘으며, 주한미군자체기준(주한미군환경관리기준)으로 최악의 유출량인 1,000갤런(3,780L) 이상에 해당하는 사고는 7건입니다.
이렇듯 미군기지 대부분에서 반환이후 부실정화가 확인되고 있는데, 숲/주택 등의 건설을 진행하거나, 진행 직전에 문제를 수습하기에 급급합니다.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미군이 오염시킨 땅은 미군이 정화해야합니다. 또한 정부가 책임지고 땅을 본래의 생명력 가득한 땅으로 복구해야하기 위해 힘써야합니다.
Q4. 남과 북은 휴전상태지만,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종전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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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X 휴전협정
1953년 남북은 현재 정전 협정, 영어로 armistice(휴전협정)을 맺었습니다. 전쟁을 완전히 종결시키지 못하였기에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을 향한 발걸음을 떼었으나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여전히 전시 대비를 하며 2021년 국방예산이 작년대비 13.9% 인상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반도에 전쟁은 끝났고 평화를 원한다는 세계인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서명운동 '한반도 종전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 명 서명과 각계의 지지 선언을 모으고 연결하여,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코로나 시대, 과연 각종 무기 구매와 전쟁 연습만이 국가가 시민과 목숨을 구하고 생명을 살리는 방법일까요? 평화를 토대로 지구적 위기를 우선해 함께 직시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서명하기 https://endthekoreanw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