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달의 책 : 자연에 대한 존중
⁕ 저자 : 폴 W.테일러 / 김영 옮김
⁕ 출판사 : 리수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하고 있나? 고민하는 사람
🤔 다른 존재와 이익의 충돌을 경험한 사람
😇 생명을 존중하고 싶은 사람
안녕하세요.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오송이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비교적 명확하고 쉬운 선택이 있는 반면, 곤란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날도 더러 있습니다. 저는 인간과 인간 이외 유기체의 이익이 충돌할 때, 늘 어려웠습니다. 의료 센터를 세우기 위해 삼림 지대의 나무를 베어버려도 괜찮은지, 농장에 출몰하는 멧돼지를 사살하는 게 최선인지 말이지요. 문명사회에서 대체로 우선시되는 건 인간의 이익에 기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자연을 파괴할 권리가 주어졌던가요? 만약 자연에게도 인간과 같은 권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저는 이러한 막막함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고른 책 《자연에 대한 존중》은 생명 중심 이론을 기반으로 인간과 인간 이외의 유기체들이 존중받으며 공존할 수 있는 도덕적 토대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선택한 부분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가쫑긋 환경책 코너에서는 활동가들의 마음에 남은 책을 골라 일부를 발췌해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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