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달의 책 : 슬픈 수족관 – 감금 범고래는 왜 조련사를 죽였을까
⁕ 저자 : 존 하그로브, 하워드 추아이언
⁕ 출판사 : 목수책방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수족관에 가면 마음이 불편한 사람
😍 범고래 등 해양생물을 좋아하는 사람
🙂 사랑하는 동물과 어떻게 관계맺으면 좋을 지 힌트를 얻고 싶은 사람
안녕하세요,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변인희입니다.
오늘 제가 읽어드릴 책은 ‘슬픈 수족관, 감금 범고래는 왜 조련사를 죽였을까’ 라는 책입니다. 저자인 존 하그로브는 숙련된 조련사를 죽게 한 감금 범고래의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블랙 피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6살 때부터 범고래에게 매혹된 후, 꿈에 그리던 씨월드의 범고래 조련사가 되었다는데요. 조련사가 된 이후 감금 범고래와 누구보다 가까이 지내며 기쁨과 고통, 잔혹한 일들을 겪으면서 내부 고발자가 되었고, 삶을 빼앗긴 범고래를 비롯한 감금 동물들의 해방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벨루가와 같은 많은 동물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소비되고, 매일 죽어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삶을 도둑맞은 범고래가 왜 공격적일 수 밖에 없었는지 드러내며 인간이 비인간 동물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 지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책의 <범고래의 자연사와 자연스럽지 않은 역사> 일부, 192 페이지부터 읽어보겠습니다.
귀가쫑긋 환경책 코너에서는 활동가들의 마음에 남은 책을 골라 일부를 발췌해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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