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본능#3 DMZ와 지뢰 문제

 

 

지구본능 #3
DMZ의 생물다양성과 한반도의 지뢰

대한민국과 북한 사이에는 가로 248km, 세로4km의 DMZ가 있습니다. 이 곳은 한국전쟁 이후 70여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스로 회복하여 생물다양성을 갖는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한편으로는 군전술도로로 인한 산림훼손, 산사태 문제가 심각하며 매년 발생하는 산불에도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에 정보 파악이 원활히 되지 않는 곳입니다. 개성공단사업으로 인한 난분해성 물질과 중금속, 유해물질 등의 방류로 주변환경이 오염되었으며 엄청난 양의 지뢰가 매설되어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지뢰 문제는 군이 단독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후방지역 지뢰를 완료하겠다던 2006년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뢰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뢰피해자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뢰 및 지뢰와 유사한 폭발물 등에 사고를 당한 국내 피해자는 3,000여명에 달합니다.  

국제사회는 이미 UN에서 만든 국제지뢰행동표준(IMAS)를 통해 지뢰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뢰문제는 군 단독의 문제가 아닌 범부처, 국제, 민관협력을 통해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녹색연합은 UN의 표준에 따라 대한민국이 지뢰문제를 안전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 및 법률 마련을 위한 입법활동을 진행중입니다. 


[녹색툰 : 지구본능]은 문화연대 스틸얼라이브(still alive)와 녹색연합의 합동기획으로 제작됩니다. 스틸얼라이브 사포(sapo)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되는 녹색연합의 활동을 즐겨주세요. 이 곳에 소개되는 지구본능에서 더 이어지는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문화빵]와 [멸종예방]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