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기없이 살기로 했다

⁕ 이 달의 책 :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
⁕ 저자 : 비 존슨 (글), 박미영 (번역)
⁕ 출판사 : 청림 라이프

소리로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

귀가쫑긋 환경책! 이번 시간 함께 읽을 책은 비 존슨의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입니다.
영상에서는 책의 마지막 부분인 11장 ‘쓰레기 제로의 미래는 어떨까?’ 파트를 함께 나눕니다.

박성준 활동가가 추천 스토리 

부족한 것 없는 미국 중산층으로 살던 저자 ‘비 존슨’은 물건을 사고 관리하고 버리고 다시 사는 일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져 꼭 필요한 물건만 남기고 생활을 간소화하기 시작합니다.

덜 소유하는 것이 주는 기쁨과 미덕을 알게 된 저자는 환경 문제를 공부하며 그동안 자신의 무책임한 소비 습관이 지구에 얼마나 심각한 해를 끼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저자는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며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으며 주변 사람들과사회를 변화시켰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가정을 일상적 실천 속에서 환경과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힘과 권리를 가진 공간이라고 말합니다. 쓰레기 제로를 실천 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의 실천과 더불어 내 주변과 기업,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노력까지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에는 저자가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고민들이 담겨있습니다.

마트에서 일회용 포장용기를 거절하는 방법에서부터 정부와 기업에 폐기물 감축 방안을 요구하는 것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조언이 담겨있습니다.
저자가 그리는 쓰레기 제로에 기반한 사회는 실현 가능하고 편리하며 지역 사회와 인간관계가  되살아나는 사회입니다. 함께 읽으며 나의 소비 습관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귀가쫑긋 환경책 코너에서는 활동가들의 마음에 남은 책을 골라 일부를 발췌해 읽어드립니다. <나는 쓰레기없이 살기로 했다>는 박성준 활동가가 선정하고 읽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