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무슨 일이?

1. 기후위기, 문제는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녹색연합이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산총액 기준 상위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 전체 배출량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 11개 그룹의 배출량은 전체 국가 배출량의 64%나 됩니다. 그동안은 개별 업체, 사업장별로 공시되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그룹사 차원으로 분석한 이유는 온실가스 배출 및 기후변화의 책임을 따져보려고요. 더 많이 배출한 집단이 더 강한 책임을 짊어져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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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회용을 거부할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회용 쓰레기 문제! 지난 10월 13일, 녹색연합은 일회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일회용 없는 서울,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개인의 실천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시스템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야구장, 영화관, 오피스, 배달/배송시장, 장례식장에서 이미 다회용기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례가 있더라고요. 플라스틱을 안 쓸 권리, 다른 선택을 할 권리에 대한 목소리가 퍼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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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_슬기로운 다회용 생활

 

3. 기후위기, 침엽수가 집단적으로 말라죽으며, 국립공원 지역의 산사태가 대형화되고 있어요

폭우, 폭염, 산불과 산사태 ㅡ 가깝고 먼곳의 재난재해를 실시간으로 전해듣는 요즘, 기후위기를 더욱 체감합니다. 녹색연합은 백두대간의 국립공원 지역 산사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구상나무, 분비나무 같이 높은산에서 서식하는 침엽수가 집단적으로 말라죽으며 산사태도 커집니다. 특히 2010년 이후 지리산 정상 천왕봉 일대는 대규모 산사태가 5개소 이상 발생해서, 일대의 경관 자체가 변할정도였어요. 국립공원을 오르내리는 탐방객들이 걷는 길은 산 정상부까지 연결되어 있어, 산사태의 위험은 탐방객들의 안전과도 직결됩니다. 산사태 대응 대책, 침엽수 집단고사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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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이, 달이, 곰이야~ 새 친구들을 환영해 줘!

웅담채취용 사육곰 철창 안에서 불법증식으로 태어난 새끼곰 2마리가 환경부의 임시보호 조치로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져 적응훈련 중입니다.  청주동물원은 녹색연합과 시민들이 함께 농장에서 구출한 3마리 웅담채취용 사육곰, 반이 달이 곰이를 보호하고 있어, 상처입은 곰들의 치료와 보호 경험이 있는 곳입니다. 웅담채취용 곰을 사육하면서 상습적으로 불법 증식, 불법 도축, 곰탈출 거짓 신고를 하던 농장주 O모씨는 이번 일로 공무집행방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구속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강력한 처벌을! 구례의 곰보호시설 건립과 함께 곰 보호대책도 얼른 마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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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신수연 활동가


 

* O월엔 무슨일이? 코너에서는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발로 뛰고 글로 써내려간 한 달 간의 활동을 성명서, 보도자료, 활동소식 등을 통해 돌아봅니다. 독자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글을 아카이빙 해 놓았습니다. 더 읽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링크를 클릭하여 전문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