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무슨 일이?

“반달가슴곰 36마리 불법증식 처벌 강화 길 열렸다” 

쇠창살에 갇혀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이 있습니다. 웅담채취를 위한 곰농장 때문입니다. 이 부끄러운 산업을 종식하기 위해 녹색연합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증식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5년간 36마리가 불법증식으로 태어나고 그중 7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왜 계속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런 불법을 저질러도 제대로 된 책임을 물을 수 없었던 솜방망이 처벌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5월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불법증식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불법증식한 야생동물을 몰수보호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이번 처벌강화 조치는 사육곰의 친구가 되어준 많은 시민들의 노력이 얻은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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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제주 제2공항 계획 철회가 답이다” 

5월22일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입니다. 정부가 정한 올해의 주제는 ‘자연이 답, 우리가 함께 할 때입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주제와 걸맞지 않은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제주도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천혜의 생태환경 지역입니다. 게다가 제2공항 예정지는 숨골이라 불리는 동굴들이 곳곳에 있고, 주요한 철새도래지이며, 수많은 법정보호 야생동물 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이미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도 ‘제주 제2공항 반대’였습니다. 공항 건설의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눈치 보며 미적거릴 때가 아닙니다. ‘자연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제주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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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도 이런 지뢰지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뢰는 민간인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안기는 무기입니다. 이런 지뢰가 한국에는 어디에 얼마나 있을까요? 흔히 휴전선 근처 전방의 군사지역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도 이런 지뢰지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이 있는 후방지역에도 지뢰가 묻혀 있습니다. 그동안 지뢰제거는 오직 군 당국에서만 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무려 3천 여 명의 지뢰, 폭발물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피해 주민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무능한 군 당국에 맡겨두어서는 안됩니다. 유엔 국제표준에 따른 ‘지뢰제거기본법’이 시급히 제정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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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석탄화력발전소를 막기 위한 싸움, 어디까지 왔을까”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주범은 확실히 눈에 보입니다. 바로 석탄발전소가 그 중 하나입니다. 녹색연합은 강원도 삼척에 지어지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핵심이 되는 현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척블루파워 건설을 막는 것은 단순히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사업을 막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막대한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여전히 지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현 정부와 기업들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진정성이 없는지 보여줍니다. 삼척석탄발전은 무엇이 문제인지, 그동안 녹색연합은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종합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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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황인철 활동가


 

* O월엔 무슨일이? 코너에서는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발로 뛰고 글로 써내려간 한 달 간의 활동을 성명서, 보도자료, 활동소식 등을 통해 돌아봅니다. 독자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글을 아카이빙 해 놓았습니다. 더 읽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링크를 클릭하여 전문을 살펴보세요!